추석 용돈 평균 — 부모님 21만 3천원, 중학생이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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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같은 고민이 돌아옵니다. 얼마를 드려야 적당한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가 5년간의 송금 데이터를 집계해 지난해 추석 실제 송금액을 발표했습니다. 설문에는 2만 3,322명이 참여했습니다.

남들이 실제로 얼마를 보냈는지, 내 나이대 평균은 어디쯤인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 핵심 정보
① 부모님 용돈 평균: 21만 3,000원 (5년 전 대비 38% 증가)
② 보내는 사람 연령별: 20대 19만 · 30대 22만 · 40대 24만 3,000원
③ 부모가 자녀에게: 평균 11만 4,000원 (2021년 대비 16% 증가)
④ 학생 용돈: 중학생 7만 1,000 · 고등학생 8만 6,000 · 대학생 9만 1,000원
⑤ 결정 방식: 48%는 매년 같은 금액, 30%는 물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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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는 평균 21만 3,000원을 보냈다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1

지난해 추석에 부모 세대에게 전달된 용돈은 평균 21만 3,000원이었습니다. 5년 전보다 38% 늘어난 금액입니다.

38%라는 증가율은 같은 기간 물가 상승보다 가파릅니다. 명절 용돈이 ‘물가만큼 올리는 항목’이 아니라 ‘부담이 커지는 항목’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딱 떨어지는 20만 원이 아니라 21만 원대가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한 번에 올리기는 부담스러우니 20만 원을 유지하는 사람과 30만 원으로 올린 사람이 섞이며 평균이 21만 원대에 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 나이대는 얼마를 보내고 있나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2

보내는 사람의 나이에 따라 금액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보내는 사람 평균 송금액
20대 19만 원
30대 22만 원
40대 24만 3,000원

20대와 40대의 차이가 5만 원 남짓입니다. 생각보다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이 숫자를 보는 방법은 ‘내가 평균보다 적나’가 아니라 ‘내 또래가 대체로 이 선에서 움직인다’입니다. 20대가 19만 원을 보냈다면 그 또래에서 유별난 금액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받기만 하는 게 아니다 — 부모가 자녀에게 11만 4,000원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3

흔히 빠뜨리는 방향입니다.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보낸 평균 송금액은 11만 4,000원으로, 2021년보다 16% 늘었습니다.

받는 사람 나이별로는 10대 8만 6,000원, 20대 11만 9,000원, 30대 17만 원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받는 금액도 커집니다.

30대가 17만 원을 받는다는 건 결혼·육아 시기의 자녀에게 부모가 따로 보태는 흐름이 숫자로 잡힌 것으로 읽힙니다. 명절 용돈을 ‘주는 돈’으로만 계산하면 실제 가계 흐름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생 용돈은 중학생이 가장 많이 올랐다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4

학생이 받은 평균 용돈은 이렇습니다.

  • 중학생 7만 1,000원 — 2021년 대비 37% 증가, 학생층 중 최고 증가율
  • 고등학생 8만 6,000원
  • 대학생 9만 1,000원

눈에 띄는 건 중학생입니다. 금액 자체는 가장 적지만 5년 사이 37%가 올라 학생층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뛰었습니다.

중학생이 쓰는 돈의 성격이 바뀐 영향으로 보입니다. 현금을 받아 문구를 사던 구조에서 모바일 결제와 구독 서비스로 넘어가며, 주는 쪽도 단위를 올려 잡게 된 것입니다. 조카 용돈을 5만 원으로 굳혀 두셨다면 지금 기준으로는 아랫선에 가깝습니다.

절반은 매년 같은 금액을 준다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5

금액을 어떻게 정하는지도 물었습니다.

결정 방식 응답 비율
매년 같은 금액을 드린다 48%
물가를 반영해 조정한다 30%
형제·배우자와 상의한다 21%

절반 가까이가 한 번 정한 금액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매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올린 뒤 다시 내리기 어려운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형제와 상의한다는 응답이 21%인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금액이 크게 어긋나면 서로 불편해지기 때문에, 미리 맞추는 집이 다섯 중 하나꼴로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얼마가 적당한가

추석 용돈 평균 금액 카드뉴스 6

정답은 없지만 기준선은 세울 수 있습니다.

  • 부모님 — 20만 원이 가장 흔한 선이고, 평균은 21만 3,000원입니다. 형제가 여럿이면 금액을 맞추는 쪽이 낫습니다.
  • 조카(중·고등학생) — 5만 원은 아랫선, 7~10만 원이 요즘 평균대입니다.
  • 대학생 조카 — 10만 원 안팎이 무난합니다.

다만 이 숫자보다 중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 올린 금액은 다음 명절에도 기준이 됩니다. 올해 형편이 좋아 30만 원을 드렸다면 내년에 20만 원으로 돌아가기가 어렵습니다. 매년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인지를 먼저 보고 정하는 편이 오래 갑니다.

현금이 부담스럽다면 방식을 바꾸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송금 앱으로 보내면 봉투를 준비할 필요가 없고, 부모님이 쓰시는 곳이 정해져 있다면 상품권이나 정기 배송을 대신 걸어 드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어르신 중에는 현금 봉투를 받는 순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 많으니, 바꾸기 전에 한 번 여쭤 보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부모님 용돈 평균이 얼마인가요?

지난해 추석 기준 평균 21만 3,000원입니다. 5년 전보다 38% 늘었습니다.

20대인데 얼마가 적당한가요?

20대 평균 송금액은 19만 원입니다. 30대는 22만 원, 40대는 24만 3,000원입니다.

조카 용돈은 얼마나 주나요?

받는 학생 기준으로 중학생 7만 1,000원, 고등학생 8만 6,000원, 대학생 9만 1,000원이 평균입니다.

매년 금액을 올려야 하나요?

응답자의 48%는 매년 같은 금액을 유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물가를 반영해 조정한다는 응답은 30%였습니다.

형제끼리 금액을 맞춰야 하나요?

의무는 아니지만 21%가 형제·배우자와 상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차이가 크면 서로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명절 용돈은 정답이 없는 대신 평균은 있습니다. 부모님 21만 원대, 중고등학생 조카 7~9만 원이 지금의 기준선입니다. 다만 한 번 올린 금액은 다음 명절의 출발선이 된다는 점까지 계산에 넣으면, 무리하지 않는 선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